안녕하세요. 연세마이덴치과입니다.
언제 추웠냐는듯 한낮에는 17도까지 기온이 올라가는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큼 다가온 봄이 반갑긴하지만... 맑은 날씨보다는 봄비가 시원하게 내려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산불이 빨리 가라앉길 바랍니다 ㅠㅠ
오늘 올릴 글은 치근단절제술을 했지만
치아 염증이 재발하여 앞니 임플란트(발치 즉시)로
치아 건강을 회복해준 케이스인데요
그 치료과정을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앞니 잇몸 염증이 계속해서 생긴다고,
안 없어진다고 오셨던 환자분입니다.
대학병원에서 치근단절제술을 받으셨는데
왜 가라앉지 않는걸까요?
염증도 지속되니까
발치 밖에 답이 없는건지 찾아오셨습니다.
그만큼 걱정도 크셨어요.
문제가 있는 치아는 31번 치아인데요,
이미 한 차례 치근단절제술을 했기 때문에
치아 끝이 잘려져 있는건 맞는데...
뭔가 끝에 메워진 듯 보이는 부분이 애매했습니다.
그렇다고 발치를 하기에는 섣부른 상태였구요.
그래서 일단 치근단절제술 재수술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옆에 있는 32번 치아까지 염증 범위가 넓어진 상태였고
들여다보니 31번, 32번 치아뿌리 아래쪽 광범위하게 골이 소실된 상태.
뼈이식을 먼저 해주었고
내몸의 뼈와 잘 유착이 되는지 경과 관찰을 했는데
치근단절제술 4개월 후,
뼈도 생기고 있고 환자분께서도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치근단절제술 1년 후 치아 염증 재발
하지만 약 1년 후 앞니 잇몸이 다시 붓는다고 오셨습니다.
뿌리 끝에 뼈이식한 재료는 잘 유지가 되고 있었는데
31번 치아주변으로 치주인대 공간이 넓어진걸로 봐서는
치아가 쪼개진 경우입니다.
안그래도 환자분께서도 식사할 때
뚝 하고 소리가 났다고 하시더라구요 ㅜㅜ
여러번 말씀드렸는데 치아가
길게 뚝 파절이 된다면 살리기 어렵습니다.
파절이 된 치아는 뽑고
앞니 임플란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치아를 뽑아봤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뽑아봤더니 댕강 부러져있네요.
이런 치아는 보존치료나 수술로 살리기 어렵습니다.
뽑자마자 바로 앞니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해드렸고
임플란트 후에는 현재까지도 잘 유지되고 있고 잘 쓰고 계십니다.
앞니 임플란트 전과 후의 모습입니다.
앞니 아래쪽으로 볼록 튀어나온 잇몸염증도 사라졌습니다.
치아 염증 재발로 고생이 많으셨는데
앞니 임플란트로 치아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앞니는 잇몸레벨이 무너지면 안되고 최대한 심미성도 보존해야 해서
뼈가 무너지기 전, 발치 즉시를 하면 좋습니다.
(물론 발치 즉시가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니 임플란트 보철물 사이에 스페이스가 없는데요,
그 이유는 음식물 덜 끼게 만들어드렸어요.
이제 잇몸 염증도 사라졌고 앞니 임플란트를 했지만 색상도 자연스럽고
환자분께서도 만족하면서 쓰고 계십니다^^
자, 그런데 이쯤해서 궁금증이 생기실거에요.
" 결국 뽑고 임플란트한거잖아요!
처음 잇몸염증이 계속된다고 찾아왔을 때 재수술을 안하고 뽑으면 되는거 아니었나요?
괜히 치료 비용이랑 시간만 더 들어간거 아닌가요? "
환자분께서 치아를 살리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강하셨기도 하고
임플란트를 안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자연치를 살리는 쪽으로 먼저 시행해보고
그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한 뒤에 문제가 생기면 어떤 스텝으로 넘어가야 할까요?
다음 스텝은 또 결국 뽑고 재수술일 수도 있죠. 또 임플란트..
이런 경우 병원의 진단과 치료계획, 의료진을 신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치아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치과, 연세마이덴은 무조건 뽑기 전에 치료 옵션을 충분히 설명해드리고
환자분과 상의하면서 치료 단계를 밟아가고 있습니다.
이 분도 지금까지 저희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시면서 잘 쓰고 계시구요^^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5길 13 삼공빌딩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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