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과일타 닥터꼬집입니다.

일주일 전 길에서 넘어져
응급처치만 진행했어요.
앞니 전반적인 치료 원해요.

비 오는 날 미끄러지거나,

갑작스럽게 넘어지는 사고로

앞니 외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외상 직후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치료가 복잡해진 경우입니다.

 

치아 외상 후 응급처치,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응급처치는 단순히 피를 닦고

표면을 정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외상 이후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치아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치아 위치가 원래 자리에서

벗어났는지, 안쪽으로 혹은 아래로

들어가거나 내려오지는 않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치아 외상 후 방치,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요?

이번 케이스는

외상 후 일주일이 지난 뒤

전반적인 치료를 원한 상황이었습니다.

앞니 모두 다른 치아에 비해

밑으로 내려와있었고

주변의 뼈가 녹고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외상을 당했을 때

치아가 안으로 들어가고

입천장 쪽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 경우 원칙적으로는 가능한 한

빠르게 치아를 제자리로 되돌려

고정하는 처치가 필요합니다.

 

늦었지만 시도한 정석적인 응급처치

시간이 경과했지만,

치아를 최대한 원래 위치로 복원한 뒤

인접 치아를 이용해 스플린트 고정을 했습니다.

고정 후에는 씹을 때 치아가

안으로 밀려 들어가는 느낌이 줄어들며

불편감이 완화되었습니다.

깨진 부위와 찢어진 잇몸은 봉합하고

신경치료를 진행하면서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밑으로 내려온 치아 고정하기

치아가 제자리를 벗어났을 경우

보통 3~4주 정도 고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기준입니다.

고정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오히려 회복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고정 해제 후에는 뼈의 동요도

(흔들림) 등을 확인해야합니다.

잇몸 염증으로 인한 계획 수정

하지만 신경치료를 했음에도

주변의 뼈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신경치료로 통증을 조절하고

와이어를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한달 후 잇몸 주변 염증이 있었고

엑스레이 영상 검사상 뼈 재생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철사를 풀고 확인한 결과

동요도가 심하고 예후가 좋지 않아

결국 발치 후 임플란트를 결정했습니다.

발치 후 앞니 임플란트 결정

처음엔 한 치아만

임플란트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옆 치아의 염증이

심했고, 예후가 좋지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두 치아 모두

발치 후 임플란트를 진행하기로

계획을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앞니 임플란트 시 고려한 부분

외상으로 이미 잇몸뼈 흡수가

진행된 상태였기 때문에,

잇몸 라인이 어느 정도 올라갈 가능성은

사전에 설명이 필요했습니다.

다만,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드러나지 않는

스마일 라인이었습니다.

그래서 핑크 포셀린을 사용해

마스킹 효과를 주었습니다.

정리하며

이번 케이스는

미흡한 응급처치가 치료 방향에

큰 영향을 준 사례입니다.

치아 외상을 당했다면

다음과 같은 점을 기억해야합니다.

☑️치아 위치가 원래 자리인지

☑️ 치아의 상태가 어떤지

☑️ 골든타임 내 적절한 응급처치

단순한 상처 정리가 아니라,

치아를 살릴 수 있는 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 본 게시물은 「의료법」 제56조 및 시행령 제23조에 따라 진료 유도가 아닌 일반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 개인별 증상과 상태에 따라 치료법과 결과가 다를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의료진의 직접 진료를 통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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