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과일타 닥터꼬집입니다.

치과 정기검진이 중요하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이미 잘 알고 계실 텐데요. 다만 혹시 정기검진에서 스케일링만 받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사실 스케일링만으로는 개인의 치아 특성에 맞는 정확한 검진이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근본적인 구강 건강 관리에 한계가 생기게 되고, 치아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갑작스럽게 '발치 후 임플란트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두 가지 핵심 주제를 다뤄보려 합니다.

첫째, 내 치아를 제대로 지키기 위한 올바른 정기검진 방법은?

둘째, 이미 염증이 발생했지만 통증은 없는 치아의 언제 발치하는 게 좋은지?

오늘 본문 내용을 참고하시고 여러분께서 자신의 소중한 치아를 더 오래 효과적으로 관리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내 치아를 지키기 위한 필수 정기 검진 항목

정기검진은 단순한 스케일링을 넘어, 개인의 치아 상태에 맞는 맞춤형 진단과 체크업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스케일링만으로는 구강 건강을 완전히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치아 특성에 맞는 검진 항목이 포함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 잇몸질환

잇몸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잇몸 밑 세균막 제거를 위한 추가적인 잇몸 치료가 필요합니다. 잇몸 아래까지 내려간 세균막 관리까지 정기적으로 이뤄져야, 잇몸 질환으로 인한 발치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충치

개인 치아 특성으로 충치가 잘 생기는 분들은 *바이트윙 엑스레이(BiteWing X-ray) 등을 활용해, 충치 위험 요소가 있는 부위의 사진을 찍어 확인하는 정기적인 충치 검진이 중요합니다.

*바이트윙 엑스레이(BiteWing X-ray): 겉으로 안 보이는 충치나, 잇몸뼈 상태를 체크할 때 쓰는 치아 옆면 전용 엑스레이

적절한 시기의 인레이나 레진과 같은 작은 충치 치료가 추후 신경치료와 크라운 수복과 같은 큰 시술의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 크랙

크랙의 경우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큐레이 펜(Q-ray pen)과 같은 검사용 장비를 통한 크랙 라인의 면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 큐레이 펜(Q-ray pen) :눈에 안 보이는 충치를 빛으로 비춰 색깔 차이로 보여주는 충치탐지기

● 임플란트 수술 후:

임플란트 또한 시술 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와 같은 요소를 꾸준히 정기검진을 통해 체크업하는 것이 임플란트 치아를 오래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 임플란트 치아에 음식물 끼는 데가 없는지
  • 임플란트 치아의 높낮이는 괜찮은지
  • 임플란트 치아의 불편함은 없는지

안 아픈 치아, 언제 발치해야 할까요?

증상이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치 여부를 판단할 때, 다음 두 가지 기준이 고려됩니다.

 

정확한 진단

해당 치아가 살릴 수 없는 상태인지에 대한 확실하고 근거 있는 판단이 필요합니다.

 

주변 치아에 미치는 영향

해당 치아가 인접 치아에 감염이나 손상을 유발하고 있다면 발치를 통해 주변 치아를 보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반면, 뚜렷한 손상이 없고 주변 조직에 영향이 없다면 추적 관찰하며 시간을 두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시점은 자연치아를 오래 보존하는 핵심입니다. 당장 아프지 않더라도 스케일링을 비롯해 자신의 치아 특성에 맞게 잇몸, 충치, 크랙, 임플란트 관리 등의 치아 상태를 세밀하게 점검하는 것이 치아 건강을 지키는 정기검진의 진정한 목적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게시물은 「의료법」 제56조 및 시행령 제23조에 따라 진료 유도가 아닌 일반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 개인별 증상과 상태에 따라 치료법과 결과가 다를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의료진의 직접 진료를 통해 받으시기 바랍니다.

※ 본 콘텐츠는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게시물이며, 의료광고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본 게시글은 의료법 제 57조 3항, 의료법 시행령 제 24조에 의거하여 의료심의를 받지 않았으며,

의료법 제 56조 및 동법 시행령을 준수하여 연세마이덴치과에서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치아를 지키는 연세마이덴 치과입니다.

[2025년 7월 진료안내]

월/화/수 : 10:00 ~ 20:30 (야간진료)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 09:00 ~ 13:00

[점심시간] 13:30 ~ 14:30 (토요일 제외)

※ 목요일, 일요일, 공휴일 휴진
※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야간진료

 

진료 일정을 확인하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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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과일타 닥터꼬집 입니다.

오늘은 앞니 크라운 재치료 케이스를 소개하려 합니다.앞니는 겉으로 드러나는 부위이다 보니, 치료를 다시 받는 데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보철 뜯으면 임플란트 해야 하는 건 아닐까?”

“앞니 없이 사회생활을 할 순 없는데…”

이런 걱정 때문에 치료를 미루다 시기를 놓쳐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치료 당일 임시 치아 접착이 가능하기에, 앞니 없이 지내야 하는 상황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따라서 앞니라서 치료를 미루며 불안해하기보단, 지금의 치아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 더 큰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전: 스플린트 크라운으로 연결된 앞니 7개

치료 전 앞니

이번 케이스는 앞니 7개 치아가 하나의 스플린트 크라운 형태로 묶여 있었습니다. 치아 뿌리가 드러나 있어 심미적으로 좋지 않았고, 치실 사용이 불가하다보니 위생 관리 역시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문제는 보철이 모두 묶여 있기 때문에 치아 개별 흔들림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내부를 들여다보니 잇몸뼈는 상당 부분 소실되어 있었습니다.

치료 전 앞니

 

 

 앞니 크라운 재치료 시 주의사항

크라운 교체가 필요할 때, 겉의 크라운만 다시 씌우면 되는 걸까요?

내부 상태가 불량한 채로 새로운 보철만 올리면, 치료의 효과는 단기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크라운 교체 전에는 다음과 같은 평가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1. 보철물을 제거하고 개별 치아 상태를 확인하기.
  2. 내부 염증 소견이 있는 치아는 재신경치료를 진행.
  3. 치아 사이와 잇몸 내부의 세균막을 철저히 제거하는 잇몸치료 병행.

 

■ 크라운 수복: 앞니 2개만 연결, 나머지는 개별 크라운으로

 

잇몸 치료 이후 흔들림이 얼마나 회복되는지를 관찰했고, 다행히 모든 치아가 보존 가능하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크라운은 기존처럼 7개 치아를 모두 묶는 대신 심미성을 유지할 수 있게 앞니 2개만 연결하고,

나머지는 개별 크라운으로 분리해 수복하였습니다.

 

이렇게 수복할 경우,

위생 관리가 훨씬 수월하고,

● 한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해당 치아만 치료가 가능하며,

● 흔들림이나 진행 여부를 치아 개별 단위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재신경치료 완료 후

 

 치료 후 변화

앞니 크라운 재수복 후

재신경치료와 잇몸치료, 크라운 수복까지 완료한 뒤 사진입니다. 잇몸뼈가 다시 차오르면서 치아 뿌리가 노출된 부위는 자연스레 커버되었습니다.

그리고 앞니 2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치아 개별로 크라운을 수복했기 때문에, 나중에 혹시나 크라운을 뜯어내게 되더라도 상태가 좋지 않은 치아만 치료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덜해집니다.

해당 치아는 재치료 후 3년 후까지도 흔들림 없이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앞니 크라운 재치료 3년 후

 

 마무리하며 : 크라운 교체, 겉보다 ‘속’이 더 중요합니다

 

 

앞니 크라운 교체는 단순히 보철을 다시 씌우는 치료가 아닙니다. 크라운만 교체하는 것은 임시 방편입니다.

크라운 교체 시 내부의 염증과 잇몸의 상태까지도 재점검하는 것이 치아를 건강하고 오래 사용하는 법입니다.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겉만 새로 씌우는 방식이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같은 문제가 반복됩니다.

중요한 것은 원칙적인 치료라는 것을 이번 사례를 통해 더 분명히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게시물은 「의료법」 제56조 및 시행령 제23조에 따라 진료 유도가 아닌 일반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 개인별 증상과 상태에 따라 치료법과 결과가 다를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의료진의 직접 진료를 통해 받으시기 바랍니다.

※ 본 콘텐츠는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게시물이며, 의료광고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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